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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HOSI 전망치 76.2.. 전월 보다 5.8P↓
기존 주택 매각지연 및 세입자 미확보 원인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3개월 연속 70%대를 유지하면서 ‘입주 공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올 1월 입주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입주율은 74.2%로 지난해 12월(77%)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 전체 가구 중 입주나 잔금 납부한 가구 비중이다. 입주자모집 공고시 미분양분은 제외한다.

1월 수도권과 지방의 입주율은 81.2%, 72.7%로 전달에 비해 각각 1.7%포인트, 3.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제주권(11.1%P↓)과 강원권(5.1%P↓)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37.8%로 전달(21.7%) 대비 16.1포인트가 상승하면서 가장 큰 원인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세입자 미확보(31.1%), 기타(13.5%), 잔금대출 미확보(12.2%), 분양권 매도 지연(5.4%) 등의 순이었다.

주산연은 이달에는 전국적으로 총 74곳, 4만8158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가구 중 민간 4만5283가구(94%), 공공임대 및 분양 2875가구(6%)다.

수도권에서 15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곳은 경기도 시흥시(2695가구)와 수원시(2400가구), 경남 창원시(4298가구), 김해시(1518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지역에서 314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여서 인근 지역 매매 및 전세가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실장은 “이달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경기도, 전북, 경남, 부산, 세종 등의 지역에 입주 예정을 앞두고 있는 주택 사업자는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분양자의 미입주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기간 내 입주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입주지원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달에는 중견업체의 입주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면서 전국 입주 경기 전망도 여전히 어두울 것으로 예상됐다. 2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6.2로 전달에 비해 5.8포인트 상승했다.

HOSI는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지수, 지역별 지수, 사업자 규모별 지수, 입주율을 조사해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수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아래라는 것은 입주 여건이 나쁘다고 판단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김 실장은 “1월 입주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이달 전국적으로 입주 경기 전망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면서 “입주가 잘 될것으로 기대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입주 우려 지역 간 양극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산연은 서울의 2월 HOSI는 93.5로 1월 HOSI 실적 100에 이어 양호하게 입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경기, 광주, 울산, 강원, 전라권, 경상권 HOSI는 60~70선으로 입주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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