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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부터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검증 통해 세부 일정 마련 예정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 입력 2018.02.14 03:55 | 수정 2018.02.14 03:55

오는 3월 서울 강북의 신흥 부촌 성수동 일대 개발 청사진인 ‘서울숲 일대 마스터플랜’이 나온다. 공장과 도로에 가로막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땅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초 성동구에 소재한 ‘경의선 응봉역’과 ‘삼표레미콘 부지’ 주변을 연결하는 ‘보행브리지’ 설치 구상 등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보행브리지는 공장부지 주변에서 도보로 역사 이동을 원활히 돕는 가교를 말한다. 서울숲 일대를 응봉·중랑천 한강 등과 연계된 지역명소이자 거대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구상이 반영됐다.
 
마스터플랜이 마련되면 세운상가, 마포문화기지와 같은 각종 도시재생사업이 성수동 일대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와 박원순 시장의 일정을 감안해 발표일자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빠르면 올해 8월 ‘서울숲 일대 핵심시설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계획 용역 및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까지 구체적인 계획 및 착수시기, 기간 등이 결정될 예정이고 중점대상은 △삼표레미콘 △사슴방사장 △유수지부지 △승마장부지 등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서울숲 주변 도로 부지에 덮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 상부에 덮개공원을 설치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주변 교통량 측정 등을 비롯한 타당성 검증이 끝나면 개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04년 61만㎡ 규모의 대규모 공원을 서울숲 일대에 조성하는 구상을 공개했다. 삼표레미콘 공장부지(2만7828㎡) 이전이 난항을 겪고 인근 유수지와 승마장 등 다른 부지도 최종 계획에서 빠지면서 기존 계획보다 대폭 축소된 48만㎡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지금의 불완전한 ‘서울숲’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성동구·현대제철·삼표산업과 공장 이전·철거를 확정하는 내용의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하면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전 및 철거는 2022년 완료될 전망이다.
 
성수동은 강북 도심 및 강남과 모두 접근성이 좋고, 서울숲 주변에는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50층 높이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위치한다. 서울숲 공원화 사업 및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개발이 가속화되면 지역 일대 미래 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숲 주변 한강변 고급 주상복합인 ‘트리마제’ 전용면적 136.56㎡는 지난달 28억원(7층) 31억원(22층)에 2채가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1월 24억3000만원(18층) 보다 6억7000만원 올랐다. 주변 개발호재 등에 힘입어 시세 상승이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숲 일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숲 일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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