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도시 '수원·고양·용인'서 올해 1만700여가구 분양

성문재 2018. 2. 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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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기도 대도시 수원·고양·용인시 등 3개 도시에서 올해 새 아파트 1만764가구(임대아파트·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원시 4곳 6423가구, 고양시 2곳 2062가구, 용인시 3곳 2279가구 등이 올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경기도 내 주민등록 인구 수는 수원시가 120만2310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 104만2065명, 용인시 100만2619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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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6423가구, 고양 2062가구, 용인 2279가구
늘어나는 주택수요 맞춰 새 아파트 분양 잇달아
수원·고양·용인 주요 분양 단지(단위: ㎡, 가구, 자료: 각사)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기도 대도시 수원·고양·용인시 등 3개 도시에서 올해 새 아파트 1만764가구(임대아파트·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원시 4곳 6423가구, 고양시 2곳 2062가구, 용인시 3곳 2279가구 등이 올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경기도 내 주민등록 인구 수는 수원시가 120만2310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 104만2065명, 용인시 100만2619명 순이다. 3개 도시 내 거주민이 경기도 전체 인구(1285만8161명)의 25%를 넘는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명이 넘으면 기존보다 강화된 행정 권한을 부여한다. 택지개발지구 및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권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권한 등이다. 도시운용계획을 자체적으로 세우고 추진할 수 있어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사업이 수월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인구가 많은 곳이다 보니 주택 수요도 풍부해 부동산시장 불황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이들 지역은 미분양이 크게 줄거나 신규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투시도. 동문건설 제공.
이달에도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수원시 인계동에서는 동문건설이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63·71·79㎡ 총 298가구다. 지하철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수원역과 분당선 수원시청역,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롯데백화점, 아주대병원, 가톨릭대병원, 수원월드컵경기장 등이 가깝다. 약 24만㎡ 규모의 인계 3호공원과도 접해 있다.

고양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지축지구에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를 선보인다. B-6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2·84㎡ 총 732가구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가까워 종로와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약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작년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대형 쇼핑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 인구 100만명을 넘으며 대도시 반열에 올랐다. 미분양도 2016년 12월 4699가구에서 작년 12월 1160가구로 급감했다.

용인시 성복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분양한다. 전용 84~234㎡ 총 534가구다. 신분당선 성복역 이용시 판교역까지는 10분대, 강남역까지는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성복역에는 롯데몰을 비롯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문재 (mjse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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