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않는 로또청약 열기"..과천위버필드 1순위 최고 '106대1'

국종환 기자 입력 2018. 3. 23. 20:48 수정 2018. 3. 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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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남권 과천의 '로또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은 '과천 위버필드' 아파트가 1순위 과천과 기타지역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17.1대 1의 높은 경쟁룰을 기록하며 전체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SK·롯데건설이 분양하는 과천위버필드는 당해·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모두 마친 결과 총 3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698명이 신청해 평균 1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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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당해·기타 평균경쟁률 17.1대1로 모두 마감
과천 위버필드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사진제공=SK건설©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준강남권 과천의 '로또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은 '과천 위버필드' 아파트가 1순위 과천과 기타지역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17.1대 1의 높은 경쟁룰을 기록하며 전체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SK·롯데건설이 분양하는 과천위버필드는 당해·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모두 마친 결과 총 3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698명이 신청해 평균 1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111㎡A 주택형의 경우 당해 접수에서 미달된 2가구를 놓고 기타지역 접수에서 845명이 추가로 뛰어들어 무려 106.4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당해에서 6가구가 미달됐던 전용 84㎡D에도 763명이 추가로 지원해 9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도 이날 기타지역 접수를 받은 주택형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 위버필드는 정부의 분양가 제재로 3.3㎡당 평균분양가가 예상(3000만원대)보다 낮은 2955만원에 책정됐다. 당첨만 되면 1억~2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로또분양 단지로 꼽혔다.

하지만 과천 인구(총 5만7000여명)가 적고 1순위 청약통장 갯수가 적다보니 전날 1순위 당해 청약에서는 647명이 지원(평균경쟁률 1.65대 1)하는데 그쳤다. 특히 분양가가 10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 지원이 안되는 전용 84㎡ 이상 주택형 (84㎡C 5가구, 84㎡D 6가구, 111㎡A 2가구)는 미달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진행된 1순위 기타지역(과천시 거주 1년 미만 및 수도권 거주자) 접수에 자금력을 갖춘 청약자 6051명이 대거 몰리며 전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과천 위버필드의 최종 1순위 청약 성적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로또분양 열기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앞서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21일 1순위 청약에 3만여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25대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90.7대1에 달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논현 아이파크'도 평균 18.3대 1, 최고 8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단지들 모두 정부의 분양가 제재로 예상보다 낮게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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