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시장 붕괴신호.. 미분양아파트·깡통주택 속출

김노향 기자 입력 2018. 4.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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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시장이 휘청인다.

세종, 부산 해운대 등 일부를 제외하면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모양새다.

울산, 포항, 구미, 천안, 청주, 안성, 오산 등도 일부 구나 지역 전체가 아파트값 하락세를 걷고 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는 앞으로 정부규제와 금리인상 등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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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우건설
지방 부동산시장이 휘청인다. 세종, 부산 해운대 등 일부를 제외하면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경남 창원과 거제 등은 미분양이 속출하고 깡통주택도 증가하는 등 시장 붕괴신호도 나타난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 창원 집값은 1년 사이 5.66% 떨어졌다. 창원 성산구는 같은 기간 10.51% 하락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한도(LTV) 60%보다 집값이 더 떨어진 깡통주택도 생겨났다.

창원은 조선산업 침체와 인구감소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이런 집값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새로 입주한 아파트가 2만9461가구에 달하고 앞으로 1년 동안 1만1649가구가 준공된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0.67대1로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

거제 역시 지난 한달 동안 거래된 아파트가 12건에 불과하고 주택가격은 1년 만에 7.11% 떨어졌다. 거제는 최근 3년간 준공된 아파트가 1만923가구고 앞으로 1년 안에 3087가구가 준공된다.

울산, 포항, 구미, 천안, 청주, 안성, 오산 등도 일부 구나 지역 전체가 아파트값 하락세를 걷고 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는 앞으로 정부규제와 금리인상 등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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