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장 비싸게 팔린 오피스텔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박상길 2018. 4. 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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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오피스텔은 27억원에 거래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대형 오피스텔이었다.

23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최고가로 거래된 오피스텔은 1월 27억원에 계약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전용면적 18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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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오피스텔은 27억원에 거래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대형 오피스텔이었다.

23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최고가로 거래된 오피스텔은 1월 27억원에 계약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전용면적 186.6㎡였다.

2004년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합쳐진 주상복합단지로 지어졌으며 오피스텔도 대부분 주거용으로 건립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1∼3차는 2000년대 중반까지 부촌을 상징하는 주거단지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다른 신축 고가주택에 밀려 최고가 주택의 자리를 내줬다.

타워팰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값에 팔린 오피스텔은 2년 연속 국세청 고시 기준시가 최고가(㎡당 596만3000원)를 기록한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로 전용 138.56㎡가 지난달 24억원에 거래됐다.

2007년 준공된 이 오피스텔은 최순실씨와 연예인들이 거주해 유명세를 탔다.

지상 23층 1개 동에 173∼384㎡ 등 대형으로만 92실이 입주해 있으며 호텔식 로비에 들어서면 상주 보안직원이 방문객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철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피엔폴루스 전용 133.72㎡는 지난 2월에 22억6000만원에 팔리며 3위를 차지했고 올해 1월 거래된 타워팰리스 3차 전용 140.95㎡가 16억9000만원으로 4위, 같은 달 계약된 논현동 논현로얄팰리스 전용 209.43㎡가 16억50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비강남권 오피스텔 가운데 최고가는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더샵해운대 아델리스 전용 205.2㎡는 1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분기 전국 오피스텔 신고 건수(국토부 실거래가 등재 기준)는 23일 현재 8569건으로 작년 1분기 1만299건보다 16.8% 줄었다.

충북은 1분기 49건이 신고돼 지난해 1분기 113건 대비 56.6% 줄었고 지역 산업 침체 등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 중인 경남은 1분기 225건이 팔려 지난해 1분기 478건에 비해 52.9% 감소했다.

부산도 지난해 해운대구를 포함한 일부 과열지역이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1분기 오피스텔 거래량이 1195건으로 지난해 1분기 2221건보다 46.2% 줄었다.

서울은 오피스텔 거래가 늘었다. 1분기 거래량은 3185건으로 지난해 1분기 2718건보다 17.2% 증가했다.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으로 사용할 경우 주택으로 간주되고 양도소득세 등 계산시 주택 수에도 포함된다"며 "다주택자들이 4월부터 시행된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고 주거용 오피스텔 매물을 내놓으면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시세 상승으로 매매 거래가는 올랐다. 1분기 전국 오피스텔의 실거래 평균가는 1억7926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억5220만원보다 17.8% 상승했다.

충북의 1분기 오피스텔 거래가 평균은 9455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4544만원보다 108%, 강원도는 9684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6893만원보다 40.5% 상승했다. 서울은 2억4424만원으로 지난해 2억919만원 대비 16.8% 올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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