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재생 사업지 선정 시작.."집값 안정된 지역만"

김동우 기자 2018. 5. 25. 09: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올해 사업지 선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서울에 쏠려있는데, 총 10곳 가운데 시 당국이 지자체 권한으로 7곳을 선정하게 됩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얼핏 보면 서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낡은 동네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아기자기한 기념관과 과거 이 곳에 많았던 봉제 공장을 되살린 가게들이 눈에 띕니다.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 1호, 종로구 창신동입니다.

이처럼 지역의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입니다.

이 도시재생의 올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가장 큰 변수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입니다.

[하대근 / 서울시 주거재생정책팀장 : 서울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만큼 부동산 가격 급등과 같이 부동산 시장에 불안을 유발하지 않도록 집값이 안정된 지역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규모별 주거밀집 지역과 골목상권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선정된 7곳에는 개발비 600억 원이 투입되는데, 국비로 40%를 지원하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나머지 60%를 분담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7월부터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심사에 돌입할 예정인데, 결과는 오는 8월말쯤 정부 발표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