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원 한남' 결국 임대전환?.. "다양한 방안 검토 중"
하지만 임대 후 분양 전환 방식도 향후 온전한 투자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발등의 불, PF대출부터 상환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F&I는 오는 28일까지 나인원 한남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받지 못하면 대주단 차입금에 대한 기한 이익을 상실(만기 전에 대출금 회수)하게 돼 사업기회가 박탈될 수 있다.
아직까지 대신 F&I는 HUG와의 나인원 한남 분양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급기야 지난 3월 대신 F&I는 설계 변경 카드를 꺼내들어 가구수를 341가구로 늘리는 등 평당 평균 분양가를 6000만원대로 당초 계획보다 낮췄지만 HUG 측과의 시각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대신금융은 지난해 9월 나인원 한남 사업을 위해 9000억원 규모의 PF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PF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당시 총 9000억원 규모의 투자자를 모집했다. 선순위 6500억원, 중순위 1500억원, 후순위 1000억원이다. 2000억원을 투자한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증권사 4곳, ABL생명(700억원) 등 보험사 4곳, 미래에셋캐피탈(300억원) 등 캐피털사 4곳 등 총 10여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 대신증권도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사모 부동산펀드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는 등 대신F&I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7개월간 이자비용 360억원 지불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무부담은 커졌다. PF 대출금리는 5% 이상으로 대신금융의 재무부담은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하루 이자 비용만 1억8000만원 규모에 달하고 지난 10월부터 이자가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7개월간 360억원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관측된다.
HUG는 집값이 치솟는 것을 우려해 대신 측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3.3㎡당 평균 4750만원인 것을 감안, 이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분양보증 신청을 해야 승인해주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신금융에서 나인원 한남에 대한 설계를 일부 변경한데다 평균 분양가만으로 수익을 계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HUG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분양가를 낮출 경우 수천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대 후 분양 전환 역시 시행사 디에스한남(대신F&I 자회사)이 모든 사업 리스크를 떠안아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다.
또 선분양자는 사업비의 대부분을 분양받은 사람들의 돈으로 조달하지만 후분양제는 사업자가 자기 자금을 활용하거나 PF 대출로 사업비를 조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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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선 기자 rahs13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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