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원한남, 2일 청약 접수..임대 보증금 최고 48억

김민기 2018. 6. 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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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분양가 협상이 틀어져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방향을 바꾼 최고급 주택 '나인원한남'이 다음달 공급된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나인원 한남은 4년 임대 후 분양이 진행된다.

디에스한남 관계자는 "선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변경됐지만 상위 1%를 위한 최고급 주택 건설 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대기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임대 및 분양 전환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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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정부와 분양가 협상이 틀어져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방향을 바꾼 최고급 주택 '나인원한남'이 다음달 공급된다.

디에스한남은 다음 달 2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에 나인원한남 임차인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5~9층 9개동 전용면적 206~273㎡ 총 3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9~11일 계약을 진행한다.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별로 206㎡형(174가구) 33억~37억원, 244㎡형(114가구) 38억∼41억원, 273㎡형(43가구) 보증금 45억원 244㎡형(펜트하우스, 10가구) 48억원이다. 평형별 임대료는 월 70만~25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나인원 한남은 4년 임대 후 분양이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세대주라면 누구나 나인원 한남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할 수 있다.

입주는 내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 절차를 통해 선정된 임차인에게는 4년 뒤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지며 2023년 11월께에 분양 전환을 진행하게 된다. 분양가는 준공시점의 평가가격 이하로 제시된다.

디에스한남 관계자는 "선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변경됐지만 상위 1%를 위한 최고급 주택 건설 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대기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임대 및 분양 전환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삶을 짓다. 집 다운 집"이라는 콘셉트로 지어지는 나인원 한남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 수석 디자인 겸 최고경영자인 스콧 사버가 맡았다.

조경 설계의 거장인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조경 설계에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인회사인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배대용 소장이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단지 중앙공원과 연계해 1㎞ 길이의 순환 산책로가 구성되며 실내수영장과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프라이빗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해외 고급 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입주민들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4단계 보안체계와 원패스 출입통제 시스템이 적용된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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