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0.05% 상승..관악·금천 등 비강남권 강세

박영환 입력 2018. 7. 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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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더 키웠다.

상승폭은 전주(0.04%)보다 소폭 커졌다.

일반아파트(0.06%)가 관악, 금천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판교(0.18%)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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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올해 서울 강남에서 불기 시작한 부동산 오름세가 한강을 넘어 이른바 '마·용·성'으로 불리는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의 강북으로 확대되며, 한강변 지역의 주요 아파트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16일 '마·용·성' 지역의 한 곳인 성동구 한강변 지역의 아파트가 초미세먼지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8.01.16.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더 키웠다. 종부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비강남권이 오름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숨을 잠시 고른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이번 주 들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재건축+일반아파트) 은 한주전에 비해 0.05%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0.04%)보다 소폭 커졌다.

일반아파트(0.06%)가 관악, 금천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재건축 아파트(-0.01%)는 강남(-0.01%), 송파(-0.08%)를 중심으로 12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 4구 가운데 강동구(0.14%)와 서초구(0.02%)는 상승했다.

관악(0.20%)이 아파트 매매가(재건축+일반아파트) 상승을 주도했다. 금천(0.18%)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구(0.15%) ▲동작(0.14%) ▲성북(0.14%) ▲구로(0.13%) ▲은평(0.10%) ▲강서(0.09%) ▲마포(0.09%) 등의 순이다. 지난주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던 송파구도 0.04%올랐다.

신도시도 매매가(재건축+일반아파트)가 전주보다 0.06%올랐다. 판교(0.18%)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판교는 역세권인 백현동 백현마을 6·7·9단지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이어 ▲동탄(0.17%) ▲분당(0.07%) ▲산본(0.04%) ▲위례(0.04%) 등의 순이었다. 매매가가 떨어진 지역은 한곳도 없었다.

경기·인천도 매매가(재건축+일반아파트)가 소폭(0.01%) 상승했다. 매매가는 의왕(0.23%)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과천(0.20%) ▲광명(0.13%) ▲구리(0.09%) 등의 순이다. 평택(-0.16%), 안산(-0.11% ), 파주(-0.06% ), 남양주(-0.03% ), 화성( -0.02%), 시흥(-0.02% ), 김포(-0.02% ) 등은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국토부가 공시가격의 시세반영 비율을 최대 90%까지 높이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물론 2주택 이하의 고가주택 소유자들도 장기 보유에 따른 심리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세 과세 기준일(매년 6월1일)을 감안하면 자산을 재조정할 시간적 여유는 있지만, 고가주택이 집중된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 움직임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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