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①] 50.3% "9 ·13 대책 오래 못 가"..'집값 안정' 의견 팽팽

이한석 기자 2018. 9. 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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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가 추석을 맞아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첫날인 어제(24일)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대통령 국정지지도 같은 정치 분야를 알아봤고 오늘은 사람들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들 모인 자리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부동산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이한석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다주택자 보유세를 올리고 돈 빌려서 집 못 사도록 대출을 규제하는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물었습니다.

단기적으로 집값 안정 효과가 있겠지만 오래가지 못할 거란 응답이 50.3%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장기적 효과를 전망한 의견은 25%로 나타났고, 매물부족 현상으로 집값을 더 상승시킬 거란 의견도 17.3%나 됐습니다.

공급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긍정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습니다.

투기수요와 맞물려 집값이 상승할 거란 응답이 51.2%, 집값이 안정될 거라는 응답은 35.6%였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집값 안정 대책으로 공급 확대와 수요 억제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각각 44.7%, 44.2%, 팽팽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집을 소유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47.9 대 40.6으로 공급확대를, 무주택 응답자들은 38.3 대 51.5로 수요 억제를 주문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 2018년 추석 특집 국민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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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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