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실종?..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올 2위

김순환 기자 2018. 10.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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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9월의 경우 매매가 거의 실종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신고된 거래량은 올해 두 번째로 많았는데 10월 거래량이 이를 추월하고 있다"며 "수요자들 간에 아파트값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고가아파트 밀집지역과 중소형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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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593건… 지난달 추월해

강남·강동 등 급매물 소화 영향

그외 강북권은 전월보다 줄어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매도·매수자 간의 ‘눈치 보기 장세’ 속에서도 급매물 대부분이 팔리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16일·신고일 기준)은 65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평균 412건이 거래된 것으로 지난 3월(하루 평균 445.7건)에 이어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주도했다. 강남구는 378건이 거래되면서 전월 같은 기간 (300.2건) 거래량을 크게 추월했고, 서초구(9월 266.6건→10월 310건)와 송파구(419→479건), 강동구(322.6→387건) 등도 전월 동기 거래량을 넘어섰다. 또 노원구(788→921건)와 성동구(264→271건), 용산구(107→116건), 중구(61→87건) 등도 전월 같은 기간보다 거래량이 많았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9월의 경우 매매가 거의 실종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신고된 거래량은 올해 두 번째로 많았는데 10월 거래량이 이를 추월하고 있다”며 “수요자들 간에 아파트값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고가아파트 밀집지역과 중소형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강북구(123건), 구로구(307건), 동작구(157건), 마포구(200건), 서대문구(147건), 성북구(255건), 영등포구(202건), 은평구(188건) 등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10% 내외가 줄었다. 한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9219건(16일 기준)을 기록,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강남구(756건), 송파구(791건), 노원구(777건) 등의 전·월세 거래량이 많았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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