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째 하락..강남 재건축 아파트 약세

유엄식 기자 입력 2018. 12. 7.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노원, 동작, 영등포 등으로 가격하락 지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조성근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 하락폭이 크고 매도자들이 조금씩 매물 호가를 낮추고 있지만 아직 연초 급등 전 가격까지 조정되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정부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약세 지역도 강남권에서 강북권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매가격 전주대비 평균 0.03%↓..전셋값도 하락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노원, 동작, 영등포 등으로 가격하락 지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주(3일~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떨어졌다. 지난 11월 셋째주(-0.01%)로 1년 2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데 이어 4주째 하락세다. 재건축 아파트(-0.13%)가 일반 아파트(-0.01%)보다 낙폭이 컸다.

자치구별로 송파(-0.16%) 강동(-0.1%) 강남(-0.04%) 영등포(-0.03%) 동작(-0.02%) 양천(-0.02%) 노원(-0.01%) 서초(-0.01%) 등이 떨어졌고 구로(0.03%) 마포(0.03%) 강서(0.02%) 중랑(0.02%) 도봉(0.01%) 성북(0.01%) 등은 올랐다.

조성근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 하락폭이 크고 매도자들이 조금씩 매물 호가를 낮추고 있지만 아직 연초 급등 전 가격까지 조정되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0%)은 지난주에 이어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에서 일산(0.04%) 평촌(0.04%) 등은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고 분당(-0.01%)은 떨어졌다.

경기‧인천 지역을 보면 구리(0.1%) 의왕(0.09%) 성남(0.09%) 부천(0.06%) 용인(0.04%) 등은 올랐고 안산(-0.26%) 광명(-0.16%) 시흥(-0.06%) 오산(-0.06%) 이천(-0.06%) 등은 아파트값이 내렸다.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셋값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전주대비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은 0.03% 떨어졌다.

정부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약세 지역도 강남권에서 강북권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조 연구원은 "지난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보유세 인상,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역 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관련기사]☞박하선, 출산 후 첫 공식석상…청순 매력 '물씬'조여정 "父, 채무 문제로 이혼 후 현재까지 연락두절"[공식 입장]국회의원 내년 '연봉' 2000만원 인상 추진…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14%택시서 난동, 경찰 넘어뜨린 항공사 대표 징역형"軍입대 후 반년 공부" 수능만점 공군 취사병, 비결은?

유엄식 기자 usyo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