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대종빌딩 '붕괴위험'..서울시, 입주자 퇴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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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대종빌딩이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긴급 점검 결과 안전등급 최하위인 E등급으로 판정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오후 1시경 대종빌딩 붕괴위험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와 강남구청 합동점검반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긴급 점검 결과 E등급 추정 등 붕괴 발생 위험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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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대종빌딩이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긴급 점검 결과 안전등급 최하위인 E등급으로 판정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속한 안전점검과 철거여부 판단을 지시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오후 1시경 대종빌딩 붕괴위험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와 강남구청 합동점검반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조사결과 건물 2층 주기둥에 균열이 생겨 단면 20%가 결손됐다. 철근 피복두께와, 이음위치 등에서도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긴급 점검 결과 E등급 추정 등 붕괴 발생 위험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긴급 응급조치로 중앙기둥 2개소 주변 서포트를 보강했고 추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거주자 퇴거 조치, 안전경고 안내판 설치, 소방서 등 유관기관 통보 등 후속 대응도 진행한다.
당일 저녁 현장을 직접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장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위험이 감지된 순간 신속히 대처하는게 중요하다"며 "건축주는 물론 주민 누구라도 즉시 신고 가능한 프로그램과 신속한 대처 시스템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고 입주자들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 설명, 충분한 고시 후 퇴거 조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붕괴 위험이 제기된 대종빌딩(강남구 삼성동 143-48)은 지난 1991년 준공된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4799㎡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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