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동산 대신 금융자산 늘려야 하는 이유는?

박재찬 기자 입력 2018. 12. 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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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려라."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50대 가구를 위한 자산관리 전략'으로 제시한 제 1계명이다.

100세시대연구소는 21일 발간한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50호'에서 "인생에 있어서 50대는 경제적으로 정점에 있으면서도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자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연구소가 지난달 50대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 이후 필요자산은 4억원~6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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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50대 위한 자산관리 전략'

“부동산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려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50대 가구를 위한 자산관리 전략’으로 제시한 제 1계명이다.

100세시대연구소는 21일 발간한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50호’에서 “인생에 있어서 50대는 경제적으로 정점에 있으면서도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자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를 쓴 김진웅 연구위원은 “고령화, 저성장 등의 이유로 향후 국내 부동산 가격의 무조건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다가올 노후생활기에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기 유연한 금융자산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짚었다. 부동산의 경우, 현재 기준을 유지하거나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가능한 연금 형태로 금융자산 늘리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김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최대한 빠르게 부채를 축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통상 대출이율이 예금이율보다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높은 이율이 적용되는 대출부터 최우선적으로 상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대출이율보다 높은 수익률의 투자처가 있다면 일정 부분 대출을 활용하는 방법도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은퇴 이후 현금 흐름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 연구위원은 “구체적인 계획에 따른 균형 잡힌 소비가 노후 생활의 만족도를 올려줄 수 있다”면서 “현재 준비하고 있는 연금 등 노후 자산을 미리 점검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현금 흐름과 필요자산을 측정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구소가 지난달 50대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 이후 필요자산은 4억원~6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또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8%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이 예상하는 은퇴 연령은 평균 59.5세였고, 기대 수명은 81.7세였다. 은퇴 후 희망 소득은 얼마나 될까. 상위층이 월 287만원, 중산층은 225만원, 하위층은 181만원으로 집계됐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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