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한 주 동안 변화가 없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서울만 소폭 올라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
19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지난 16일 기준)은 0%로 매매가격이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서울 주요 상승지역은 중구(0.35%), 마포구(0.31%), 영등포구(0.31%), 관악구(0.30%), 구로구(0.22%), 서대문구(0.22%), 성북구(0.21%), 양천구(0.19%), 동대문구(0.18%), 동작구(0.18%)다.
경기·인천에선 광명(0.39%)이 크게 올랐고 인천 중구(-0.25%), 평택(-0.10%), 시흥(-0.09%), 고양 일산서구(-0.08%), 광주(-0.08%), 용인 처인구(-0.07%), 동두천(-0.06%), 오산(-0.06%)은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0.16%)와 대구(0.08%), 대전(0.04%)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울산(-0.14%)과 부산(-0.09%)은 하락했다. 기타지방은 지난주보다 0.14% 가격이 내렸다. 제천(-0.69%), 창원 의창구(-0.54%), 포항 북구(-0.50%), 통영(-0.43%), 충주(-0.41%)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 사이 0.03% 떨어졌다. 수도권(-0.03%)과 5개 광역시(-0.02%), 기타지방(-0.03%)이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치현 기자 wittg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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