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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3만4581가구 입주…서울·지방간 분양권 프리미엄 양극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10월 전국에서 3만46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 등 일부 단지는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프리미엄이 분양가 대비 수억원 올랐다. 지방은 웃돈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단지들도 있어 분양권 가격에서도 서울·지방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에는 전국에서 3만4581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수도권에는 1만77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경기(1만3188가구)에서 가장 많은 집들이가 이뤄진다. 신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 하남시에 1502가구,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광교신도시에 95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화성시(2210가구),고양시(1690가구)에도 적지 않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임대 물량도 상당하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첫 뉴스테이인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예미지(Ab-04)뉴스테이(1770가구)',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A3행복주택(1500가구)'이 입주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1236가구)' 등 2241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인천은 서구 청라동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1163가구)' 등 2369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총 1만6783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연제구 연산동연제롯데캐슬&데시앙(1168가구), 연제구 거제동거제센트럴자이(878가구) 등 대단지가 입주하는 부산(2705가구)에 가장 많은 물량이 쏠렸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입주가 임박한 분양권 가격도 크게 올랐다. 2015년 분양한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녹번'은 지난 달 전용면적 84㎡가 8억99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5억3990만원) 대비 3억원 가량 올랐다. 2015년에 분양한 '광교아이파크' 전용 84㎡도 분양가(5억8460만원) 대비 평균 3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역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8.0 전용 86㎡ 역시 지난 6월 분양권 실거래가가 5억8830만원으로 분양가 4억205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이상 올랐다.

반면 지방은 웃돈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단지가 많은 편이다. 정부가 다주택자 옥죄기를 선포하면서 서울 및 신도시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은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간 양극화 심화가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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