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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충청 부동산 114 "대출규제·양도세 중과 등 리스크 여전"
하반기 입주물량 22만 가구..일부 지방 역전세난 우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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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올해 하반기 집값은 정부의 각종 규제 영향으로 하향 안정화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출규제·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보유세 강화와 함께 금리인상까지 맞물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말 대비 3.97%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8.57% 올라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등장한 8·2대책에도 재건축과 직주접근이 가능한 새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가 계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반기는 부동산 시장 규제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면서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분담금을 공개하자 시장은 관망세에 돌입했다. 앞으로 부담금 규모에 따라 집값 급등 근원지인 재건축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인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시중은행이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인상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전방위적 대출규제가 실수요자 매수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개편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전셋값도 0.33% 떨어져 반기 기준으로 2008년 이후 10년만에 하락전환됐다. 새 아파트 공급증가와 전세의 매매전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든 탓이 크다.

하반기 신규입주는 상반기와 같은 22만가구로 예상됐다. 경기권과 이미 공급초과로 매매시장이 위축된 지방에선 공급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의견이 중론이다.

서성권 책임연구원은 "재개발·재건축 이주시기 분산으로 예년과 같은 전셋값 급등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경상·충청 등 일부 지역은 역전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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