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쌓여가는 가운데서도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0.4% 늘어난 5만9836가구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7일 밝혔다. 3월 말보다 1500가구 늘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2722가구로 전월 대비 0.3% 늘었다.
입주량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많이 늘었지만, 미분양은 지방에 집중됐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입주량을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수도권은 41.6%가 늘었고, 지방은 32.1% 늘었다. 하지만 미분양은 지방에서는 5.1% 늘었고, 수도권에선 오히려 1.6% 줄었다.
지난달까지 미분양 주택 수는 수도권 9883가구(서울 47가구 포함), 지방은 5만3가구였다. 지방에서는 경남(1만4955가구), 충남(9111가구) 등 영남·충청권에 집중됐다.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대구는 미분양이 194가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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