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백제의 고도'입니다. '고도'란 과거 우리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주.
부여.공주.익산지역을 말합니다. 공주는 최근 2~3년 사이 도시재생사업과 고도보존육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공산성의 고도골격을 회복하고, 충청감영터인 현 사대부고 정문을 포정사로 복원하며, 김갑순 가옥 일대에 공주하숙마을(게스트하우스) 1차분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고 하숙마을 2차분과 근대문화저장소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네 곳의 테마가로를 조성했고 공주 근대사의 핵심거점인 공주제일교회를 공주기독교 박물관으로 개관했습니다.
세계유산인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주변과 제민천변에 한옥 신축을 지원하여 총 70동의 한옥이 완공됐거나 건축되고 있고, 공주중학교, 공주교육지원청, 공주고, 공주시청, 공주교육대학교 등 공공건물 담장을 한식으로 개선하여 고도이미지를 찾는 등 의미있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시민역량강화를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주 원도심의 재생은 원도심에 산재해 있는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하여 가능한한 자족적이고 내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또한 지역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장소중심으로 통합해 추진할 것입니다. 소득향상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매력도를 높여 기존 인구의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지역 자산을 활용해 특색있고 창조적인 도시문화를 창출하고 정체성도 회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