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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대구 '안양 KCC스위첸' 32대 1 경쟁
'대구 삼정그린'도 평균 13대 1

[ 이소은 기자 ]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직후 청약을 받은 대구·안양 신규 분양 물량이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대책의 풍선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들이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꺾이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대구 안심역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는 191가구 모집에 3443건이 접수돼 평균 18.03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당해 마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84㎡였다. 78가구 모집에 2343건(1순위 해당 지역 기준)이 청약해 30.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A㎡ 21.95 대 1, 59B㎡ 5.33 대 1, 59C㎡ 5.2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안양 KCC스위첸’(투시도)은 81가구 모집에 2648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32.69 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B가 11가구 모집에 416건이 몰려 가장 높은 37.82 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전용 59㎡A는 70가구 모집에 2232건이 접수돼 31.89 대 1로 마감됐다.

반면 같은 날 청약을 받은 ‘제주 도담카운티 서귀포’는 62가구 모집에 단 3건만이 접수해 59가구가 미달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구·안양 등은 기존에도 청약 시장에 온기가 돌았던 지역”이라며 “비규제지역에 있어 이번 대책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9·13 대책에서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방 분양 시장에 영향을 줄 내용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규제지역은 분양가격 통제 영향으로 청약 경쟁률이 더 치솟고, 그 주변 지역은 풍선효과를 볼 것”이라며 “광역시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물량도 새 아파트 부족 영향으로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지방 시장은 여전히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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