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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대구 지난해 동기 대비 4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연말까지 10대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 프리미엄을 지닌 데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알짜 물량이 많아 실수요라면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연말까지 전국에서 총 2만7263가구(일반분양 기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지난해 같은 기간(1만8260가구) 보다 49%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494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이어 △부산(5762가구) △서울(2407가구) △강원(1556가구) △인천(1551가구) △전남(604가구) 등의 순다.

컨소시엄 사업을 제외한 10대 건설사별 물량은 대우건설(6416가구)이 가장 많다. 이어 △GS건설(4432가구) △현대엔지니어링(2556가구) △삼성물산(2,089세대), 포스코건설(1307가구) △현대건설(1037가구) △롯데건설(368가구) △SK건설(251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말까지 단독 분양 일정이 없다. 이 외에 10대 건설사 간의 컨소시엄 사업으로도 총 880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초 서울 서초구에 공급한 ‘래미안 리더스원’에 이어 부천시 송내1-2구역 재개발단지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497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부천 내 5년만의 래미안 단지다. 부산 연지동에서도 연지2구역 1360가구도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759가구 규모의 부산 거제2구역 재개발 단지도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맺고 분양을 준비중이다.

현대건설은 서울에서 은평구의 ‘힐스테이트 녹번역 2차(320가구)’를 비롯해 서초구 ‘디에이치 반포(219가구)’, 강남구 ‘디에이치 포레센트(63가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방에서도 대구와 경북 경산에서 각각 283가구와 152가구의 새 아파트를 일반에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초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의 분양을 시작했으며 이 외에도 서울 동작구의 사당3구역 재건축(159가구) 단지를 비롯해 판교대장지구의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974가구), 파주운정신도시의 운정3지구 푸르지오(710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의 ‘위례포레자이(559가구)’, 성남고등지구의 ‘성남고등자이(383가구)’ 등을 공급한다. 안양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고 임곡3지구 재개발단지 1188가구를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례신도시의 ‘힐스테이트 북위례(1078가구)’, 전남 화순의 ‘힐스테이트 화순(604가구)’, 부산 동래구의 ‘힐스테이트 명륜 2차(874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 하반기 부동산 대책 여파와 이에 따른 분양가 심의 등이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밀어내기 분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며 “내년 시장 불확실성이 개선되지 않은 만큼 연내에 분양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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