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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대전 수도권 입주물량 급증 영향.. HOSI 실적치 조사이래 최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택사업자가 느끼는 전국 입주 경기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도 8개월째 70%대를 유지해 입주 리스크가 지속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가 56.3으로 조사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HOSI(기준 100)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작년 7월 이후 매월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달 HOSI는 지역별로 인천이 51.2로 전망치 대비 12.6포인트나 떨어져 입주경기 체감경기 갭이 가장 컸다. 이어 △경기(57.1) △충남(45.4), 경북(48.0) 등도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갭이 1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울산(40.9), 충남(45.4), 경북(48.0) 등은 40선에 머물렀다. 전국에서 HOSI가 80을 넘은 곳은 서울(82.0)이 유일했다.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7.6%로 8개월째 70%대를 유지해 입주 리스크가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89.5%) 등 수도권 입주율은 80%대를 유지해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5.7로 지난달(59.4)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달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 56개 단지, 총 3만1207가구다. 경기지역의 입주물량이 전체의 53%(19개 단지·1만6682가구)에 달한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지난달의 기저효과로 입주 지수가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입주경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기·대전·충북 등 1000가구 이상의 단일 대규모단지가 입주예정인 지역은 철저한 입주지원관리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주경기실사지수 추이(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입주경기실사지수 추이(주택산업연구원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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