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일터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노사공동 에코생활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서약은 환경부가 7월 1일자로 시행한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 이행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직장 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개인용 컵과 수돗물 직수 음수대 적극 활용, 종이컵과 병입수(페트병) 등의 사용 자제, 인쇄용지 등의 물품구매 시 재활용제품(환경표지인증 제품 등) 우선 구매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지침에 더해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정착'과 '화장실 종이수건 대신 건조기 사용' 등을 직원 의견수렴을 거쳐 자체 실천사항으로 추가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그동안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일회용품에서 벗어나는 것은 당장에는 불편할 수 있으나 미래세대를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창원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위원장도 "친환경 생활문화가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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