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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주택사업자들은 이번 달 입주경기가 지난달보다 개선되겠지만 여전히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82.0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보다 14.2포인트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80선을 회복 것이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를 말하는데 이번 달 전망치가 올라간 것은 지난 연말 입주여건 위축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주산연은 해석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93.0), 대전(91.7), 강원(95.2)이 90선을 웃돌며 전국의 HOSI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특히 인천(80.9), 울산(81.8), 세종(89.3) 등에서 지난달보다 HOSI값이 20포인트 이상 상승해 입주경기 개선의 기대가 컸다. 반면 충남(72.0)과 충북(79.2), 전북(71.4), 광주(77.3), 대구(78.8), 경기(73.2)는 지난 10월 이후 60~70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지난달 입주율은 77.0%로 직전 달(75.0%) 대비 2.0% 포인트 상승했으나, 2개월째 70%대를 유지하고 있어 입주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에 입주 기간이 만료되는 단지의 입주율은 전국 77.0%, 수도권 82.9%, 지방 75.8%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전 ·충청권의 입주율이 69.8%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12월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는 ‘세입자 미확보’가 33.3%로 가장 높았다. 기존주택 매각 지연(21.7%), 잔금대출 미확보(17.4%), 분양권 매도 지연(14.5%) 등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산연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와 인천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세 수요가 분산되면서 세입자 확보가 용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월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74개 단지 총 4만5,163가구로 수도권 34개 단지 2만5,233가구, 지방 40개 단지 1만9,93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주산연은 “1월에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경기도, 충남, 경남, 경북 등에서 입주 예정을 앞두고 있는 사업자는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분양자의 미입주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입주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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