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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강원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소감
파이낸셜뉴스 | 파이낸셜뉴스 | 입력2018.07.17 16:52 | 수정2018.07.17 17:04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영월 마차리 폐광촌 프로젝트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군민 모두와 함께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과거 한국 산업화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산업으로 1960~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영월 마차지역은 국가의 석탄합리화 정책에 대안을 찾지 못하고 초라한 시골마을로 전락한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작은 힘을 모아 큰 힘을 만들어내며 마차 폐광촌 현재의 위기를 '위험'에서 '기회'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의 수상은 영월 마차리의 가능성을 주민이 인식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한 꿈으로 바꾸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그것을 기반으로 마차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자원을 살려 조성한 가로경관은 어둡고 무거운 색보다 밝고 희망찬 색을 사용해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마차로터리는 주민 소통의 공간과 방문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통섬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마을 곳곳에 마련된 골목갤러리 등 테마공간과 주민 스스로 참여한 환경미술 등은 영월 마차리를 '석탄을 캐는 마을'에서 '문화를 캐는 마을'로 변모시켰습니다. 이 모든 결과물들은 마차리 주민들의 마을 살리기에 대한 간절함과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영월 마차리는 앞으로도 희망의 불꽃을 피우며 탄광촌의 과거, 문화마을을 향한 희망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마차만의 고유한 이미지로 발전해 나가 폐광지역의 새로운 자립 모델이 될 것입니다. 영월 마차가 발전하는 과정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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