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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광주 LH 조성 택지지구 '분양 몰이'
가격 저렴하고 기반시설 완비
'빅4' 업체별 8000가구 이상

[ 김진수 기자 ]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왼쪽부터),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조감도, 당진 수청지구 중흥 S-클래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왼쪽부터),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조감도, 당진 수청지구 중흥 S-클래스.


올해도 중견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선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조성한 전국 주요 택지지구 물량이 많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이들 단지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데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이들 건설사는 지난해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지방 시장에서는 임대아파트 단독주택 등을 공급, 사업 유형을 다양화하고 있다.

◆충남 내포·광주 중흥동 등서 공급

올해 중견 주택업체 중 아파트 공급 물량이 많은 ‘빅4’는 대방건설 중흥건설 모아주택산업 제일건설이다.

디엠시티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방건설은 올해 13개 단지에서 1만88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뿐 아니라 주상복합 임대아파트 단독주택도 내놓는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충남 내포신도시, 부산 신항 등 지방에서 나오는 물량이 3000가구를 웃돈다.

중흥건설도 올해 12개 단지, 9815가구를 택지개발지구와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내놓는다. 수도권은 경기 고양 지축지구(732가구), 서울 양평동(308가구), 경기 화성 봉담읍(786가구) 등 세 곳이고 나머지는 지방 물량이다. 경남 김해 내동지구(2064가구), 충남 서산 예천지구(1259가구), 부산 덕포1지구(1509가구) 등은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다.

엘가 브랜드로 알려진 호남업체 모아주택산업도 올해 아홉 개 단지에서 872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 내포신도시(1750가구)와 아산시 신창면(2156가구)에서는 2000가구 안팎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제일건설도 올해 열 개 단지, 8239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방침이다. 기존 택지지구 사업과 달리 광주광역시 중흥동에서 재개발사업으로 두 개 단지, 1500여 가구를 선보이는 게 관심을 끈다. 수도권에서도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는 한양건설 호반건설 대광건영 우미건설 동원개발 등도 4000~5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반도건설도 올해 공공택지지구와 정비사업지 등 여섯 개 단지에서 38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부분 1분기 마수걸이 분양 나서

이달에는 중흥건설 우미건설 제일건설 등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중흥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지구 A4블록에서 482가구의 ‘중흥 S-클래스 파크힐’을 분양하고 있다.

당진 대덕수청지구는 2020년까지 주택용지와 입주민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초등학교, 공원,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당진시에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상위 여섯 개 철강업체가 있어 직주근접단지로 평가받는다.

우미건설은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585가구)를 공급 중이다. 별내지구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다. 별내지구는 509만㎡에 2만5000여 가구가 입주한 수도권 동북부 대표적인 택지지구다.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거리가 15㎞ 정도로 가까운 편이다.

제일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7-1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을 내놓는다.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288실(전용 64·84㎡)이다. 3월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와 세종시 2-4생활권에서 각각 1187가구, 771가구의 ‘제일풍경채’ 아파트를 공급한다.

반도건설이 올해 처음 분양하는 단지는 다음달 말 선보이는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2.0’이다. 국가산단에는 물산업클러스터, 전기자동차 등과 관련한 154개 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

대광건영은 다음달 전남 목포시 산정동에서 임대단지 ‘대광로제비앙’(416가구)을 선보이고 동원개발은 3월 부산 괴정동에서 ‘사하역 비스타동원’(513가구)을 공급한다. 조영훈 대광건영 사장은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지방에서 임대아파트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30대 무주택 실수요층을 겨냥해 수납공간과 가족 공용 공간을 넓게 설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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