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시 등 전국 6곳에서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에 입주할 대학생 예비입주자 114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은 엘에이치가 도심지내 낡은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리모델링(재건축)한 뒤 대학생 또는 고령자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이다. 입주자는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경기(수원), 강원(춘천), 경남(창원, 진주, 김해), 광주광역시, 충북(청주), 대전광역시 총 6개 지역이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누리집 엘에이치 청약센터(http://apply.lh.or.kr) 또는 모바일 앱(엘에이치 청약센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대보증금은 100만∼660만원이며 임대료는 최저 3만2천원에서 최대 15만6천원이다. 신청자의 자금 여력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서로 전환할 수 있다. 또 단독세대주인 신청인에 한해 정부에서 운영 중인 저리의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이 지원된다.
입주자격은 공고일인 17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청약가능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타 시·군 출신의 대학생이다. 일부 유형에선 소득·자산 기준을 추가로 충족해야 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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