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국의 개입에도 무색한 곳이 또 있는데요.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값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강예지 기자, 각종 대책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고요?
<기자>
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25% 올랐습니다.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주간 상승률로는 최대치를 기록한 건데요.
구별로는 송파구가 0.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영등포와 강남구, 서초구 등이 평균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평촌과 판교, 분당 등 신도시 전체는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은 지난주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51% 올라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예로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서울시로부터 고층 건립을 허가받은 뒤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 단지의 영향으로 장미아파트 등 인근의 다른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 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달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등을 앞두고, 거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강예지 입니다.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