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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경상 체험도구 기자재 등 콘텐츠 비용 3억원 지원..혁신도시 교육인프라 개선 요구 증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상경비 절감액을 활용해 경상남도 진주시 수학체험센터 건립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11일 경남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해 진주시 수학체험센터 건립비용으로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업무추진비, 소모품비 등 자체 경비 절감액 3억원을 사회공헌 기부금으로 전환하기로 한 바 있다. LH는 기부금 전환 예산을 토대로 수학체험센터 건립 지원에 나섰다.

박상우 LH 사장
박상우 LH 사장


수학체험센터는 청소년의 창의적인 수학문화 보급과 체험중심 수학교육 확산을 위해 건립하는 시설이다. 올해 11월에 착공해 2018년 3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LH는 각종 체험도구, 기자재 등 콘텐츠 제작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진주시는 교육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 4월 LH가 본사 이전 2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수혜자와 공무원, 경남도민, 자원봉사자 등 1220명을 대상으로 LH 사회공헌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청소년 교육분야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아울러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의 교육환경 개선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교육인프라 지원 결정에 영향을 줬다. 혁신도시 조성 이후 직원들이 가족동반 이주를 꺼리는 대표적인 이유는 자녀교육 등 교육환경 문제였다. 경남 혁신도시의 경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가족동반 이주율이 6월 현재 29.5%에 머물고 있다.

LH는 이번 교육지원사업을 토대로 전국 공공기관 이전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 노력이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인프라가 확충되면 지역민 교육수요 충족과 함께 이전기관 직원 가족동반 이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우 LH사장은 “지난 5월 LH에서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이전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이 청소년 인재 육성과 교육인프라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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