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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아파트가격이 한주만에 1% 넘게 오르며 폭등했다. 특히 서울의 전체 아파트 가격 역시 지난달부터 매주 상승세를 키우며 상승세가 꺾이않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아파트가격 급등의 원인을 투기세력으로 지목하고 무기한, 최고 강도의 현장단속에 나서기로 해 시장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1일 한국감정원이 1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주간 아파트가격은 0.29%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지난 12월 2주차에 0.17%, 3주차 0.18%, 4주차에 0.20% 올랐고 올들어서도 지난주 0.26% 상승에 이어 다시 이번주 0.29%로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주 1%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구는 이번주에도 0.70% 올랐고 송파구는 지난주 0.85%에서 이번주에는 1.10%로 오름폭을 키웠다. 송파구는 지난해 11월 마지막주에 1.02% 오른 후 6주만에 다시 1% 대 폭등을 기록했다. 학군과 재건축 호재속에 수요는 많지만 매물이 부족해 상승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방은 0.07% 하락하며 약세가 계속됐다. 광주는 신규단지 및 기반시설 양호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대구는 수성구· 남구 등의 학군수요 유입으로 올랐다. 하지만 경상·충청권은 수급불균형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편 정부는 아파트가격 급등의 원인을 투기세력으로 지목하고 사실상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강남 등 서울 특정지역의 경우 투기수요가 가세하면서 재건축·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투기수요 근절, 맞춤형 대책, 실수요자 보호라는 3대원칙하에 투기차단 및 시장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지자체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모든 과열지역을 대상으로 무기한 최고수준 강도로 현장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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