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지역별 > 경상 서울 집값 0.39%↑ 지방 0.05%↓..양극화 심화
집값 상승세, 강남권·양천구 등에서 한강 주변지역으로 번져
© News1
© News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집값 상승폭이 5주째 확대됐다. 송파구는 2주 연속 1% 이상 오르며 올 들어서만 3% 넘게 급등했다. 강남구 역시 2.45% 상승하는 등 강남권 집값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렸다.

한국감정원이 18일 발표한 '1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동안 0.39% 상승했다. 지난 둘째 주(0.29%)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5주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비롯해 양천구, 한강 주변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먼저 송파구는 1.39% 오르며 2주 연속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고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더 확대됐다. 송파구는 서울에서 올 들어 3주간 누적 상승률 3.38%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강변 첫 50층 재건축인 잠실주공5단지는 3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

강남구도 한 주간 0.75% 올랐고 서초구 역시 0.81% 상승했다. 목동이 속한 양천구도 0.93%를 기록하며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올해 재건축 연한(준공 후 30년)을 맞아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들 지역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강남구 2.45% 서초구 1.47% 양천구 1.94% 등이다.

이 밖에 한강 주변지역인 성동구(0.59%), 광진구(0.49%), 마포구(0.43%), 동작구(0.42%), 용산구(0.38) 등도 서울 전체 평균치를 훌쩍 웃돌았다.

감정원 관계자는 "개발호재 인근 지역이나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양호한 지역 등에서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동안 일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62%)과 성남 분당(0.7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하락해 전체로는 0.01% 상승했다. 지난주와 상승폭은 동일했다. 인천은 0.01%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0.05%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07%) 대비 축소됐으나 하락세는 계속됐다.

울산 등 경상권은 경기침체 영향과 신규 입주물량 공급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는 관광경기 위축과 미분양 등의 여파로 하락 전환됐다.

전남은 여수시와 나주시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대전은 학군 수요 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 0.06% 상승했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5%, 0.12% 하락했다. 지방도 0.03% 떨어졌다.

yagoojoa@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