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지역별 > 전라

8월3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매매 0.02%·전세 0.01%↑
시장 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실수요 중심 거래 이뤄져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8·2 부동산 대책 이후 일부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가격하락 및 거래절벽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적으로 매매가가 0.02% 상승했다. 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매매값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남4구의 재건축 단지는 거래가 줄어든 반면 직주근접이 가능한 마포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8월3주(8월21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늘어나 0.02% 상승, 전셋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0.01%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8·2대책 이후 시장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며 대책 전 투자수요 유입으로 급등한 서울을 비롯해 입주물량이 많은 충청, 경상권은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반면 접근성이나 학군 등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도권(0.02%)은 서울은 하락폭 유지, 인천과 경기가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4%)은 강북권(-0.03%)은 하락폭 확대, 강남권(-0.04%)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북권은 마포구의 신규분양단지가 높은 관심을 끌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승전환됐다. 반면 도봉구가 하락 전환, 노원구와 성동구과 하락지속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4%)은 강남4구의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으로 재건축 단지의 거래가 급감과 기존아파트 매수문의도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금천구, 구로구 등이 상승전환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0.01%)은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된 충청, 경상권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구, 연제구의 하락세로 상승폭 축소, 제주는 하락전환됐다. 반면 대구는 학군이 우수한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대전, 광주, 전라, 강원 등은 상승하며 전주 보합에서 상승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13%), 대구(0.11%), 대전(0.10%), 전남(0.09%) 등은 상승, 경북(-0.10%), 경남(-0.09%), 충남(-0.05%), 서울(-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6→87개)은 증가, 하락 지역(69→64개) 및 보합 지역(31→25개)은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보합에서 0.01%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일부 매수대기자들의 전세 유지수요와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의 가을 이사철 대비 선점 수요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 중에서도 개발호재가 있는 인기지역의 경우 매매값 상승에 따른 전셋값 동반 상승으로 하락폭이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0.03%)의 경우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1%)은 강북권(0.02%)은 보합에서 상승전환, 강남권은 (0.01%)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의 경우 매매시장 관망세로 전세를 재계약하려는 수요와 도심 및 강남으로의 직주근접 수요 등 중구, 성동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전환됐다. 강남권(0.01%)의 경우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 영향, 구로구는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계절적 비수기로 영등포구는 하락 전환, 서초구는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2%)의 경우 울산과 경북은 경기침체 및 신규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제주는 수요는 감소한 반면 매물은 지속 공급되며 하락전환됐다. 세종은 입주 마무리 단계의 신규아파트 매물 소진으로 하락폭 확대, 대구는 학군수요로 수성구와 혁신도시 소재지인 동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1%), 인천(0.09%), 강원(0.08%) 등은 상승, 부산(0.00%), 광주(0.00%)는 보합, 경남(-0.15%), 충남(-0.14%),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9→98개)은 증가, 보합 지역(35→28개) 및 하락 지역(52→50개)은 감소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