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승차권 1일차 79만석 판매..30일은 호남·전라선 예매

지역별 > 전라

이데일리 | 성문재 | 입력2017.08.29 18:28 | 수정2017.08.29 18:28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 첫 날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표를 예매하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추석 명절 기간 탑승 가능한 기차 승차권 예매 첫날, 총 공급좌석 223만석 중 79만석 예매가 완료됐다.

코레일은 29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017년 추석 명절 승차권’ 1일차 예매율이 36%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경부·경전·동해·경북·충북선 등의 승차권이 판매됐다.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인터넷 예매에서는 151만석 중 71만석이 발매(예매율 47%)됐다.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창구예매의 경우 72만석 중 8만석이 발매돼 예매율 12%를 기록했다.

귀성객이 몰리는 10월2일(월)부터 3일(화)까지 2일간 하행선 예매율은 67%에 달했다. 귀경객이 몰리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3일간 상행선 예매율은 53%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추석특별수송기간이 9월29일부터 10월9일까지 11일간으로 길어 이용객이 분산되고 인터넷 예매가 대세를 이루면서 예년보다 역 창구에서 기다리는 고객은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아침 인터넷 예매 시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10분 대기제한을 초과한 일부 고객에게 시스템 재접속 요청 화면이 표출되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0일은 홈페이지,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 코레일은 호남선 예매시 대기시간 제한을 해제해 시스템 재접속 요청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성문재 (mjseong@edaily.co.kr)

기사목록 전체보기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