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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전라 16~17일 코레일·23~24일 SRT
인터넷예매 실패했다면 현장발매..교차 예매가 수월
친인척 찬스로 지방 정차역서 끊는 것도 방법
△작년 9월5일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에서 시민들이 추석 열차표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설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차표 예매 전쟁이 시작된다. 16~17일 코레일을 시작으로 23~24일 SRT(수서고속철) 예매까지 한 주 간격으로 치열한 예매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지만 접속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매년 설과 추석 기차표 예매 시기에는 서울역 발매창구 앞이 현장 예매하려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설 기차표 예매, 보다 손쉽게 원하는 기차표 손에 넣을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우선 본인이 원하는 노선의 예매일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코레일이 운행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의 열차의 경우 16일에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17일에는 호남·전라·경강·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SRT는 23일 경부선, 24일은 호남선 승차권 예매를 받는다.

설 기차표 예매는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에서 가능하다. 코레일과 SRT 모두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다.

인터넷 예매에 성공하면 좋지만 워낙 접속자가 몰려 ‘금손’이 아니면 기차표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 이럴 땐 오전 9시부터 창구발매를 시작하는 기차역으로 달려가야 한다. 승차권은 인터넷에 70%, 역과 판매 대리점에 30%씩 배정된다.

코레일 경부선 기차표를 끊으려면 무조건 서울역으로, 호남선 기차표은 용산역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명절 열차표 예매시기마다 서울역이나 용산역 대합실에서 밤을 세우거나 동트기 전부터 칼바람을 맞으며 이들 역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워낙 줄이 길어 내 차례가 됐을 때 매진됐다는 비보를 접할 수 있다. 경부선 기차표 예매일엔 용산역이, 호남선 기차표 예매일에는 서울역이 상대적으로 한가해 예매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코레일 기차표 예매기간엔 SRT 전용역인 수서역이나 동탄역, 지제역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SRT를 운영햐는 SR 관계자는 “개통 후 1년 동안 두 번의 명절을 겪어보니 코레일 기차표 예매일에 SRT 지제나 동탄 같은 역에서는 오전 8시50분에 가도 현장 발매가 가능했다”며 “KTX나 새마을호 같은 기차표는 무조건 코레일 역에서 끊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어서 SRT 역은 한산했다”고 말했다.

반대로 SRT 예매 기간에는 SRT 수서역보다는 코레일 역인 서울역이나 용산역, 영등포역, 수원역, 광명역 등을 찾으면 현장예매가 수월하다.

코레일 기차표는 수서·동탄·지제 등 SRT 역 세 곳을 포함해 전국 203개 역에서 예매할 수 있고 SRT 역시 SRT 정차역이면 예매 가능하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님이나 친인척에게 현장발매를 부탁해도 된다. 보통은 서울과 수도권 역보다 더 쉽게 끊을 수 있다.

예매 개시 첫날 놓쳤다면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 판매하는 기간을 노려보자. 코레일은 17일 오후 4시부터, SRT 기차표는 24일 오후 4시부터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승차권 예매시 한 번에 최대 6매까지, 1인당 최대 1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설 승차권에 한해 반환수수료 기준이 강화된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스마트폰 앱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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