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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전라 16~17일 코레일·23~24일 SRT
현장발매는 KTX와 SRT역 교차 예매가 수월
친인척 찬스로 지방 정차역서 끊는 것도 방법
△KTX 설 명절 기차표 예매가 시작된 16일 오전 SRT 수서역은 한가하다. SRT 전용역에서도 KTX 표를 예매할 수 있다. [사진=SR]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설 명절 기차표 예매 전쟁이 시작됐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인터넷 발매에 성공하지 못한 이들은 서울역을 찾아 발매창구 앞에 길게 줄을 섰다. 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겨울 이른 아침부터 줄 서서 기다리기는 고역이다. 굳이 서울역을 찾기보다 KTX표 예매 때에는 SRT역으로 가거나 지방에 거주하는 친인척 찬스를 쓰면 좀 더 수월하게 명절 기차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현장발매가 시작되는 16일 9시가 다가오면서 서울역에는 250여명이 줄을 섰다. 용산역에도 100명 이상이 몰린 상태다.

코레일 경부선 기차표를 끊으려면 무조건 서울역으로, 호남선 기차표는 용산역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명절 열차표 예매 시기마다 서울역이나 용산역 대합실에서 밤을 지새우거나 동트기 전부터 칼바람을 맞으며 이들 역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하지만 경부선 기차표 예매일엔 용산역이, 호남선 기차표 예매일에는 서울역이 상대적으로 한가해 예매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코레일 기차표 예매기간엔 SRT 전용역인 수서역이나 동탄역, 지제역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이날 예매 대기자로 북적인 서울역이나 용산역과는 달리 SRT 수서역에는 대기자들이 10명이 채 안됐다.

반대로 SRT 예매 기간에는 SRT 수서역보다는 코레일 역인 서울역이나 용산역, 영등포역, 수원역, 광명역 등을 찾으면 현장예매가 수월하다.

코레일 기차표는 수서·동탄·지제역 등 SRT 역 세 곳을 포함해 전국 203개 역에서 예매할 수 있고 SRT 역시 SRT 정차역이면 예매 가능하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님이나 친인척에게 현장발매를 부탁해도 된다. 보통은 서울과 수도권 역보다 더 쉽게 끊을 수 있다.

예매 개시 첫날 놓쳤다면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을 판매하는 기간을 노려보자. 코레일은 17일 오후 4시부터, SRT 기차표는 24일 오후 4시부터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승차권 예매 시 한 번에 최대 6매까지, 1인당 최대 1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설 승차권에 한해 반환수수료 기준이 강화된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스마트폰 앱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다.

한편 코레일이 운행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의 경우 16일에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17일에는 호남·전라·경강·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SRT는 23일 경부선, 24일은 호남선 승차권 예매를 받는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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