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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일년 중 가을은 분양 물량이 몰려있는 분양 성수기인데요.

하지만 올해는 재건축이나 재개발 물량이 거의 없고,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청약 시장도 조용한 편입니다. 특히 서울에는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단지가 한 곳도 없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85.1로 한 달 새 절반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집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숫자를 나타낸 지표로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부동산시장 규제로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의 심리가 크게 꺾이면서 그 여파가 분양시장에도 미쳤습니다.

분양시장의 성수기로 불리는 9월과 10월, 서울에서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단지는 한 곳도 없습니다.

LH와 SH공사가 공공분양하는 단지만 있다는 점이 부동산 시장 규제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약제도가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됐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지면서 서울의 민간분양이 지연되고 있는 겁니다.

이와는 반대로 수도권과 지방의 비규제 지역은 상황이 상대적으로 낫습니다.

강원과 충청, 전라, 경남 등 지방의 매수우위지수는 9월까지 0에 가까워 집을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심리가 개선되면서 지방시장에도 매수우위지수가 50을 넘는 곳도 생겼습니다.

청약물량도 수도권과 지방에는 주목할 만한 곳들이 있습니다.

이번 달에 인천 서구와 검단신도시, 경기도 광주, 대구와 광주광역시 등 서울을 제외한 곳에서 견본주택이 잇따라 개관합니다.

특히 이달 말과 11월 초에 분양하는 몇몇 단지는 강화되는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아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 가을 분양시장은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의 풍선 효과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분양단지 위주로 열기가 뜨거울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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