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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노조 "비정규직·고용비용 축소 정책 폐기해야"
정일영 인천공항공사사장(오른쪽)과 박대성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지부장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규직 전환방안‘ 노사 첫 상견례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석한 이번 상견례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첫 외부행사로 인천공항을 방문해 1만명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주문하면서 성사됐다. 2017.5.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정일영 인천공항공사사장(오른쪽)과 박대성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지부장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규직 전환방안‘ 노사 첫 상견례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석한 이번 상견례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첫 외부행사로 인천공항을 방문해 1만명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주문하면서 성사됐다. 2017.5.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노조 지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26일 첫 만남을 가졌다. 공사는 앞서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과는 노사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10년간 공식적인 대화를 거부해왔다.

이날 연내 비정규직 1만명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사측은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이광수 부사장, 안정준 경영혁신본부장이, 노조 측은 박대성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지부장과 오순옥 수석 부지부장, 유홍재 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논의 시작에 앞서 정 사장은 "정규직화 문제가 중요한 현안인 만큼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가장 먼저 민주노총 노조를 만나게 됐다"며 "1만명 근로자 모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어 부담이지만 노조의 많은 도움으로 기한 내에 정규직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박대성 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노사가 만나는데 10년이 걸렸다. 정 사장의 정규직 전환 선언에 감사하다"며 "인천공항을 대표하는 노조로써 정규직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 측은 이날 논의에서 기존 비정규직 인력과 관련 비용 축소정책 폐기를 제안했다. 정규직 전환을 공동연구하기 위한 노사정 협의체 구성과 최근 발생한 비정규직 셔틀트레인 사고 공동조사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정일영 사장은 노조의 제안에 대한 뚜렷한 답변 대신 노사 간 지속인 논의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회의에선 우선 노조의 의견이 개진됐고 공사는 이를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다음 주 중 추가 협의를 위한 자리가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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