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 상반기 주택 인허가 및 분양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인허가는 전국 29만7787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6.2%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15.1% 늘었다. 수도권은 12만6882가구로 22.7% 줄고 지방도 10.6% 감소한 17만905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4만425가구로 10.9% 주택 인허가가 늘었다. 인천 역시 53.1% 늘어난 1만328가구였다.
올 상반기 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14만510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9.7% 줄었다.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13.9% 감소한 실적이다. 대통령 선거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이 조정된 탓이다. 그러나 서울은 1만6554가구로 11.5% 늘었다. 인천의 경우 188.5% 급증한 1만1426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는 5만2266가구로 29.6% 줄어 수도권 전체로도 13.8% 줄어든 8만246가구를 나타냈다.
주택 착공 실적은 올 상반기 전국 21만9523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6.7% 줄었다. 최근 5년 평균보다도 9.5% 감소했다. 서울과 경기도가 모두 줄며 수도권 전체로도 착공 실적이 줄어든 상황에서 인천만 홀로 15.2% 착공이 늘어났다.
주택 준공 실적은 올 상반기 전국 24만3916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0.5% 늘었다. 최근 5년 평균치보다는 25.5% 증가했다. 준공 실적의 경우 서울·인천·경기도 모두 줄며 수도권 전체로 7.8%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8.8% 늘어난 13만2066가구를 기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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