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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감정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투자수익률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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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 2분기 전국 오피스와 상가의 공실률이 공급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여파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의 공실률은 12.4%로 지난 1분기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출과 투자 등 양호한 흐름에도 공급 증가와 기업 이전 등에 따른 일시적 공실 발생으로 공실률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오피스 공급량은 419만4828㎡로 지난해 상반기(380만446㎡)보다 10.2% 증가했다.

상가 역시 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공실률이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는 9.6%, 소규모 상가는 4.1%로 전기대비 각각 0.1%포인트씩 올랐다. 2분기 들어 소비 심리가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부족한 내수 회복세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임대료는 중대형 상가가 ㎡당 2만96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집합 상가 2만8600원, 소규모 상가 2만1400원, 오피스 1만7300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임대료가격지수는 오피스를 비롯해 소규모·집합 상가는 1분기와 동일했으며 중대형 상가는 0.1%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62%로 전기대비 0.07%포인트 상승했고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역시 각각 0.15%포인트, 0.17%포인트 오른 1.68%, 1.58%를 기록했다. 집합 상가 역시 0.02%포인트 상승한 1.58%로 집계됐다.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45%, 중대형 상가 0.53%, 소규모 상가 0.56%, 집합 상가 0.34%로 모두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중소형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오피스와 상가 모두 자산가치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오피스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비교적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고 광주와 충북 등은 낮았다.

중대형 상가는 부산, 인천, 경기 등이 높은 수익률을 올렸고 광주와 대전, 세종, 경남 등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경남 거제의 경우 조선업 등 지역산업 불황 여파로 1%대의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는 부산, 경기 등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집합 상가는 대구와 인천에서 높았다. 낮게 집계된 곳은 소규모 상가는 세종, 충북, 전북이며 집합 상가는 세종, 제주다.

한편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실시했으며 감정평가사 및 전문조사자 약 310여명이 지역 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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