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부동산규제 강화로 분양시장이 주춤하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기업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는 전국 9곳에서 6024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단 3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대에 짓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6층~지상 33층, 4개 동, 총 798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80㎡ 31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4~54㎡ 480실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호선 남부터미널역, 반포대로 등이 가까워 교통망이 우수하고 서초중, 서초고, 서울고 등 학교도 밀집해 있다.
정부의 8.2부동산대책으로 이달 말 개정되는 주택공급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마지막 서울 강남지역 공급 물량이다. 오는 25일부터는 강남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용 85㎡ 이하 주택 분양 시 가점제 비율이 현행 75%에서 100%로 상향된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 관리방침에 따라 3.3㎡당 평균 분양가를 3220만원으로 책정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지난 7월 인근에 준공된 마제스타시티힐스테이트서리풀 전용 59.95㎡은 10억원에 매물 한 곳이 나와 있을 뿐 거래는 없다.
시티건설은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동남지구 B-1, B-2블록에 짓는 '청주 동남지구 시티프라디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 84㎡, 총 1407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초∙중학교 개소가 예정돼 있고, 청주 1∙2순환로 및 국도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화건설은 오는 20일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75-1번지 일대에 짓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113~225㎡ 레지던스 348실과 전용 27∙30㎡ 오피스텔 180실 총 528실로 구성된다.
대방건설도 21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S1-3블록에 짓는 ‘구리갈매 1차 대방디엠시티 메트로카운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19~35㎡, 총 356가구 규모다. 단지는 직선거리 약 150m에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홍정표 기자 jp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