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2부동산대책 여파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줄어들고 전·월세 거래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6578건으로 전년동월(9만8130건) 및 전월(9만8414건) 대비 각각 1.6%, 1.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1~8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65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7094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소폭(0.5%) 증가했다. 지방 거래량은 3만9484건으로 4.5%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6만430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0.3% 줄었고, 연립‧다세대(1만8810건)는 3.5%, 단독‧다가구 주택(1만3468건)은 5.0% 각각 감소했다.
한편 전월세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8월 전월세 거래량은 14만3841건으로 전년 동월(14만4000건) 대비 0.2%, 전월(13만2000건) 대비 9.1%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114만9000건으로 3.5%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7711건으로 전월대비 10.6% 급증했다. 지방(4만6130건)도 6.2% 늘었다.
8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1%로 전월과 같았다. 전년동월에 비해선 1.1% 포인트 감소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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