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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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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월보다 더 커졌다.

정부가 8·2 부동산대책 이후 고분양가 규제에 나서고 강남권 분양 예정 단지들이 분양일정을 늦추면서 분양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을 집계한 결과 8월말 기준으로 305만4000원(3.3㎡ 당 1007만8200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05% 하락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서울(2036만7600원)이 전월 대비 6.1% 하락해 낙폭이 가장컸다. 지난달(-1.41%)에 비해서도 3.7%포인트 가량 더 떨어졌다. 수도권(1439만4600원)도 3.24% 떨어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0.56%, 기타지방은 1.59% 올랐다.

HUG는 주변 분양가의 110%를 초과하는 강남 재건축 사업장의 분양보증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고분양가를 규제하고 있다.

지난달 분양보증을 받은 신반포 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예상보다 수백만원 낮은 4250만원에 책정됐다.

정부가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겨냥해 분양가·청약·대출 규제 등을 강화하자 다수 사업장이 분양일정을 미루기도 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동대문구와 중랑구 등이 지난달 분양에 나서면서 서울 분양가 평균 수치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인천 남구 등에서 신규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분양가 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전국 규모별 ㎡당 평균분양가는 Δ전용면적 102㎡ 초과 0.48% Δ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0.34% 순으로 오르고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는 0.17% 하락했다.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9308가구로 전월대비 56% 늘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줄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등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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