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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1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제5회 대한민국 사랑 받는 기업 정부포상’에서 글로벌CSR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 회사의 우즈베키스탄 지사는 일자리ㆍ의료ㆍ교육 등의 분야에서 해당 국가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작년 말부터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건설현장에 채용 연계형 용접기술센터를 개소해 현재까지 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모두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업체에 채용돼 현지 고용시장 안정 뿐만 아니라 공사 기술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 지사가 13일 개최된 ‘제 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글로벌CSR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호일(왼쪽 세번째) 현대엔지니어링 경영기획실장이 수상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 지사가 13일 개최된 ‘제 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글로벌CSR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호일(왼쪽 세번째) 현대엔지니어링 경영기획실장이 수상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올해 3월엔 해외 저개발국가ㆍ진출국가 지역사회에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대표 해외 사회공헌활동인 ‘새희망 학교’ 4호 대상으로 현장 인근의 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를 선정, 노후 된 강당과 영어교실, 도서관 등을 개보수 하고 최신 기자재를 기증했다.

의료부문에선 2014년부터 올해까지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전남대병원과 함께 누쿠스시(市)와 부하라시, 지작주(州), 타슈켄트시에서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현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아과, 안과, 치과 등 5~8개 과목 총 6000여 명의 현지 주민들과 아리랑 요양원 이주 1세대 고려인 등을 무상 치료하도록 지원했다.

우즈베키스탄 지사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신뢰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으며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CSR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추천으로 2017년 재해대책 추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2015년부터 올해까지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통해 모듈러 하우스 총 16채를 음성ㆍ청송ㆍ홍천 등 전국 6개 지역 재난위기가정에게 기증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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