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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산·강변·공원 인근 단지 청약성적 우수
강릉·무안·제주·김포 등서 분양 잇달아
현대산업개발 ‘강릉 아이파크’ 조감도. 현대산업개발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단지 주변에 휴양 시설이 위치해 여가 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leisure)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집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고 휴식도 함께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인천·부산 등 바닷가 인근 아파트 청약경쟁률 높아

레저 아파트 선호 현상은 청약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한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1~4단지)는 광안리 해변이 가까워 여름에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민락공원이 인접해 녹지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718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16만3787명이 몰려 평균 22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난 1일 분양한 ‘송도 SK뷰 센트럴’은 아암도해안공원, 워터프론트호수, 서해바다 등이 위치해 수상 레저가 가능하다. 이 단지의 아파트는 1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638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23.8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 수도권, 북한산·한강신도시 주변 분양물량 관심

연내에도 전국에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단지들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수도권에서는 금성백조의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779가구), 두산건설의 ‘북한산 두산위브’(292가구)가 있다.

금성백조는 이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동쪽으로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내년 11월 개통 예정)과 복합환승센터가 인접해 있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동, 총 779가구 중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이 조성된다.

두산건설(011160)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공급한 ‘북한산 두산위브 2차’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백련산, 북악산, 인왕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하 4층~지상 11층, 4개동, 총 29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6·59㎡ 2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 강릉·무안·제주 등 지방 분양단지 레저시설 가까워

지방의 경우 현대산업개발의 ‘강릉 아이파크’(492가구), 호반건설의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1388가구), 유성건설의 ‘제주 화이트디어 해안’(64가구) 등이 분양한다.

다음 달 분양하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의 ‘강릉 아이파크’는 강원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동, 전용면적 75~117㎡, 총 492가구 규모다. 단지 동쪽으로 송정 해변이 있고 남쪽에는 야구장,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공원이 자리한다. 단지 인근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하다.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도 가까이 있다.

호반건설산업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를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망모산이 위치해 있고,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다. 차량으로 남악 IC(나들목)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 2호선 무영로 진입이 용이하다.

유성건설은 제주 제주시 해안동 2545-5번지에 ‘화이트디어 해안’을 분양 중이다. 단지 주변으로 무수천, 어시천이 있고, 인근에 승마장도 위치해 있다. 차량을 통해 노형오거리까지 8분, 제주공항까지는 15분, 영어교육도시에는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 대형광장과 근린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7개동, 전용면적 84~245㎡, 총 64가구 규모 타운하우스다.

도심 속 레저 가능한 주요 분양 단지(자료: 각사)
*분양 시기는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성문재 (mjse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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