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세종시 평균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 기준 3.3㎡당 평균 1007만원으로 세종시 조성 이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
세종시는 개발이 본격화되던 2011년 6월 기준 평균 아파트 매맷값이 3.3㎡당 449만원 수준이었다. 이후 정부세종청사 1단계 입주가 본격 시작된 2012년 말 평균 아파트값이 3.3㎡당 621만원으로 올랐고 세종청사 완공 단계에 접어든 2014년 말에는 741만원으로 뛰었다.
특히 청사 완공 후 기반시설이 늘고 세종시 인구가 급증하면서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치솟았다. 그 결과 행정복합도시 조성 7년여 만에 아파트값이 3.3㎡당 55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달 기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곳은 경기도와 제주도, 세종시 등 3곳뿐이다.
아울러 세종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주택이 단 한 가구도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세종시 아파트값이 1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행정수도 이전 개헌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내달 세종에서는 공급 물량도 쏟아진다. 내달 세종에서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1031가구), ‘세종 리더스포레’(1188가구), ‘제일 풍경채’(771가구) 등 7개 단지, 709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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