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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11월 둘째주 0.09% 올라 대책 나오면 오름폭 커져

11월 둘째주 0.09% 올라 대책 나오면 오름폭 커져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8.2 부동산대책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등 정비사업 호재와 가계부채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가격 8.2 대책후 최대폭 상승

16일 한국감정원이 11월 2주차(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0%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0.09% 올라 8.2대책 발표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8.2 대책후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9월 2주차(11일 기준)에 상승세로 전환됐고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지속고 있다. 특히 10월 4주차(23일 기준)에 0.06% 상승후 매주 발표때마다 0.01%포인트씩 오름폭이 커졌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등 개발 호재와 학군 양호한 인기단지 수요로 상승했고 성동구는 리모델링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가 재건축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컸고 동작구는 강남.여의도권 출퇴근 가능한 역세권 단지, 구로구는 인근 대비 저렴한 가격과 직장인 수요로 상승했다.

감정원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정비사업, 역세권 개발 등 호재와 가계부채 종합대책 영향으로 신규 대출기준 적용 전 매수하려는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리인상 가능성과 대규모 신규입주,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반적으로 입지여건에 따라 차별화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9%), 서울(0.09%), 전남(0.06%)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 세종(0.00%)은 보합, 경남(-0.20%) 충남(-0.1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5→94개)과 보합 지역(20→19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61→63개)은 증가했다.

■전세가격 수도권은 상승, 지방은 하락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 증가로 안정세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0.01%)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은 강북권, 강남권 모두 수요 대비 매물 부족하거나 업무지구로의 접근성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오르며 0.05%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중랑구가 인근 대비 저렴한 가격과 공급 부족으로 상승폭이 커졌고 전세매물이 적체된 도봉구와 높은 전세가율에 따른 매매전환으로 노원구는 하락 전환됐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가 고덕주공6 이주 마무리와 고덕숲아이파크 입주 영향으로 안정세 보이며 상승폭을 유지했고 동작구와 영등포구는 양호한 거주환경 및 여의도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가을이사철 마무리 및 신규입주아파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 확대된 0.03% 하락을 기록했다.

기타 시도별로는 대전(0.15%) 세종(0.08%) 전북(0.06%)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는 보합, 경남(-0.20%) 충남(-0.17%) 경북(-0.09%)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6→83개)은 감소, 보합 지역(35→38개)은 증가했고 하락 지역(55→55개)은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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