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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인천 중구 11월 미분양, 전년比 49% 감소
인천공항 T2 오픈, 제3연륙교 착공 확정 등
인천 미분양 물량 추이(단위: 가구,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제3연륙교 건설, 복합 리조트 개발 등 인천 영종도 일대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미분양 물량도 줄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영종도가 속한 인천광역시 중구는 작년 11월 기준 미분양 물량이 124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작년 3월 2643가구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미분양이 절반 이상 해소된 것이다. 이는 전국 미분양 물량이 작년 9월(5만4420가구)부터 증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3연륙교 건설처럼 예정으로만 알고 있던 개발 호재가 진척을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일자리도 늘어나고 사람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종도 일대가 한결 달라진 분위기”라고 말했다.

가장 큰 개발사업은 오는 18일 문을 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조성 및 운영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30조원, 일자리는 건설 과정에서 약 9만4000개, 운영 과정에서 약 8500개가 창출된다. 여기에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미단시티 등 3대 복합 리조트 완공시 일자리 4만개가 확보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에는 영종도 상주인구가 18만명으로 전망된다. 탄탄한 배후 수요가 갖춰진다는 뜻이다.

인천시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는 2020년 착공, 2025년초 개통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다음 달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강릉간 KTX가 운행될 예정으로 광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리도 투시도
이런 가운데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영종지구에 공급을 앞두거나 분양 중인 물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 중구 중산동에 조성되는 ‘영종하늘도시 리도’는 지하 7층~지상 1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22~60㎡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소형(전용면적 22~24㎡)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오피스텔과 상가를 합쳐 총 143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 외관은 독특한 디자인과 설계, 동간 브릿지로 구성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 5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다.

KCC건설(021320)이 분양하는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은 지하 1층~지상 21층, 12개동, 전용면적 60~84㎡ 총 752가구 규모다. 단지는 전 가구 4베이 구조로, 일부 타입은 3면 개방형이다. 84㎡D타입의 경우 아파트 주동 입면 디자인 특화가 적용된 조망 테라스가 제공된다. 현재 잔여가구 분양 중이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제3연륙교 착공 확정으로 청라국제도시까지 소요시간이 10분으로 단축되는 등 교통 환경이 개선이 기대된다.

대한토지신탁이 선보이는 ‘영종 스카이마크 505’는 인천 중구 중산동 1886-18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23층, 총 505실 규모 생활숙박시설이다. 전용면적 18~19㎡ 등 소형 위주 3가지 타입을 분양 중이다. 모든 호실에 1.4m 광폭 발코니를 설계하고 복층으로 4m의 높은 층고와 천장고를 갖췄다. 파라다이스 등 카지노 3곳의 직주근접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공급(예정) 단지(자료: 각사)
*분양 개요는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성문재 (mjse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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