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주택시장이 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우수협력공인중개사 2232명을 대상으로 '2018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은 1112명, 지방은 1120명이다.
감정원은 매매, 전세, 월세 모두 보합 전망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시장은 67.5%가 보합 의견을 밝혔고 상승은 11.6%, 하락은 11.2%로 집계됐다. 서울은 보합 68.4%, 상승 11%, 하락 20.6%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은 조금 달랐다. 전체 응답자의 20.3%인 453명의 서울 공인중개사들 역시 보합 의견(56.7%)이 다수 였으나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이 38.2%나 됐다. 하락은 5.1%에 그쳤다. 전국 공인중개사들의 전망치와 달리 상승 비중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이다.
감정원은 "경쟁력 있는 지역에 대한 선호현상과 대체투자처 부족에 따른 유동자금 지속 유입 등이 그 이유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매매시장은 수도권의 경우 보합 66.3%, 상승 10.5%, 하락 23.2%로 나타났고 지방은 보합 68.8%, 상승 12.6%, 하락 18.6%로 조사됐다.
전국 전세시장은 보합 응답자 75.6%, 상승 8.9%, 하락 15.5%로 나타났다. 서울도 비슷했다. 보합 78.6%, 상승 5.7%, 하락 15.7%였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보합 74.6% 상승 5% 하락 20.4%였고 지방은 보합 76.7% 상승 12.7% 하락 10.6%로 나타났다.
전국 월세시장은 보합 70.9%, 상승 3.9%, 하락 25.2%로 집계됐다. 서울은 보합이 66.4% 상승 1.3% 하락 32.3%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보합 66.8%, 상승 1.7%, 하락 31.5%였고 지방은 보합 75% 상승 6.1% 하락 18.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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