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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택금융硏 주택임차가능지수
2016년 서울 92.. 전국 유일 100이하
강원-광주-충북은 더 좋은 집에 거주

[동아일보]

서울의 전월세금이 워낙 높아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자신의 소득이나 자산 수준보다 떨어지는 집에 살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산하 주택금융연구원은 전국 16개 시도별 ‘주택임차가능지수’를 개발해 17일 발표했다. 이 지수가 100이면 각 가구가 소득이나 자산 수준에 적정한 집을 임차해 거주할 수 있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비용 부담이 커 소득이나 자산 수준보다 떨어지는 집을 임차해야 하고, 반대로 100 이상이면 소득이나 재산에 비해 좋은 집을 빌릴 수 있다는 뜻이다.

2016년 기준으로 전국의 주택임차가능지수는 115였다.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이 92로 유일하게 100 이하로 집계됐다. 2012년의 94에서 2포인트 하락했다. 그만큼 소득이나 자산에 비해 전월세 부담이 커졌다는 뜻이다.

서울의 ‘주택임차가능 분포도’를 보면 소득 상위 42% 이상은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집에서 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나머지 58%는 소득 수준보다 떨어지는 주택을 임차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의 지역을 보면 강원 지역의 주택임차가능지수가 148로 가장 높았다. 소득 수준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집을 임차해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이어 광주, 충북, 경북 지역이 각각 144로 2위였다. 인천 109, 경기 114 등으로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주택 임대 부담이 컸다.

백인걸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이나 소득에 따라 주택금융 정책과 임대시장 정책이 차별적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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